'인간극장' 안소미 "맡길 곳 없어 딸과 출근…'개콘' 제안에 무대 함께"

  • 등록 2020-02-10 오전 8:28:04

    수정 2020-02-10 오전 8:28:0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간극장’에 출연한 개그우먼 안소미가 딸을 업고 개그콘서트에 출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인간극장’ 방송화면)
10일 밤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이겨라 안소미’ 특집으로 꾸려져 11년차 코미디언이자 워킹맘이 된 안소미의 일상을 그렸다.

방송에서 안소미는 만삭까지 일을 했으며 딸 로아 양을 낳은지 100일 만에 바로 출근했던 바쁜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안소미는 “로아를 낳고 방송은 빨리 복귀를 하고 싶고, 돈도 벌어야 되니까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며 “어쨌든 맡길 데도 없었다. 첫날은 자랑삼아 데려갔는데 사람들이 예뻐해주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루는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아이 때문에 일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놓으니 아이와 함께 출근한 것처럼 아이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며 “너무 감사해서 바로 받아들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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