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심리섭, 도곡동 신혼집 공개…PC방·편의점 눈길

  • 등록 2020-10-07 오전 7:14:00

    수정 2020-10-07 오전 7:44:48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해 2살 연하 크리에이터 남편 심리섭과의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배슬기-심리섭 부부 신혼집 공개. (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배슬기·심리섭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배슬기는 입주 한 달 차인 럭셔리한 신혼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배슬기의 신혼집은 탁 트인 거실에 커플 PC방부터 간이 편의점까지 있을 정도로 커다란 규모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을 본 MC들은 “누구 명의냐. 남편이 부자냐”, “저 정도 크기면 집 안에서 부부가 무전기도 대화를 나눠야겠다”라는 등 놀라워했다.

이에 배슬기는 “신혼집은 도곡동에 있고, 전세다. 남편이 했다”고 말했다.

으리으리한 규모 만큼 유지 비용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입주 첫 달의 전기세가 42만 원이 나온 것. 배슬기는 “신랑이 열이 많아서 저 큰 집에서 온 방마다 24시간 에어컨을 튼다”고 설명했다. 신혼집에는 에어컨만 4대가 설치돼 있었다.

또한 이날 배슬기는 비혼주의를 선언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심리섭과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슬기는 “친정 엄마의 소개로 심리섭의 인터넷 방송을 처음 봤다”며 “유튜브를 보고 저도 팬이 됐고,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제가 3번 넘게 거절했다. 사실 저는 엄마랑 같이 살아서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서 대화를 나눠 보니까 결혼 상대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면서 “결국 사귀기로 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배슬기는 남편 심리섭에 대해 “자상하고 배려심이 넘친다. 2살 연하인데 저보다 더 어른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슬기는 1986년생으로 올해 35세다. 남편 심리섭은 1988년생으로 유튜브 ‘리섭TV’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미룬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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