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달링 日 멤버 하루카, 한글날 맞아 '서시' 쓰고 낭독

  • 등록 2020-10-11 오전 9:25:13

    수정 2020-10-11 오전 9:25:13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마이달링의 일본인 멤버 하루카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축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마이달링 하루카(사진=AL엔터테인먼트)
하루카는 이번 영상에서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직접 쓰고 낭독을 했다. 하루카가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이 영상의 의미는 각별하다. 윤동주가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다 자신의 사상을 시 속에 반영한 시인이기 때문이다. ‘서시’는 그런 윤동주의 대표작 중 하나다. 하루카의 영상은 자칫 일본의 극우단체와 반한감정을 갖고 있는 대중에게 질타를 받을 수 있다.

마이달링은 지난해 ‘쿵치따’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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