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아내 한아름, 대장 전부 절제"

  • 등록 2020-12-08 오전 6:22:47

    수정 2020-12-08 오전 6:22:47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최준용 아내 한아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최준용은 15세 연하 아내 한아름과 함께 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결혼 1년 차라고 밝힌 한아름은 “나는 초혼이고, 남편은 애도 있고 한 번 갔다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애교가 굉장히 많다”며 “남편이 뽀뽀해달라고 입을 내밀고 있다”고 밝히며 신혼부부 만의 달달함을 과시했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이유는 아내 한아름의 건강 때문이다.

최준용은 “아내가 대장이 없다. 대장을 전부 절제했다”며 “대장에서 용종이 3800개나 발견됐다. 건강이 걱정돼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아름은 “병원에 가기 2주 전에 혈변을 봤는데, 검진을 받은 결과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장 전체를 제거하고 항몬에 소장 끝을 연결했다”며 “33살 밖에 안 됐는데 배변 주머니를 차고 어떻게 살지 막막했다”고 했다.

한아름은 한때 나쁜 생각도 많이 했었다고. 그는 “정말 나쁜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대장에 감각세포가 없어 몸에 반응이 왔을 땐 이미 악화된 상태였다”고 말해 씁쓸한 기운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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