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인민정 "김동성 지켜주고 싶었다"

  • 등록 2021-02-02 오전 6:41:10

    수정 2021-02-02 오전 10:34:35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이 여자친구 인민정과 함께 ‘우리 이혼했어요’에 첫 등장했다.

김동성은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합류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10월 진행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배드 파더스’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김동성은 “코로나19 이후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예 일을 못하게 됐다”며 “월급 300만원 받아서 200만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는데…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동성은 “있다”고 답했다. 김동성은 “나의 기를 세워준다. 어머니도 좋아한다”며 “혼인신고는 안 했는데, 사건이 다 해결되면 재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동성의 여자친구인 인민정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이혼한 두 사람이 재혼할 결심으로 출연하는 것을 지지하면서 재혼 전 저런 과정이 있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려고 한다며 두 사람을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인민정은 “나도 이혼한지 8년차”라면서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닌데 본의 아니게 벌어진 상황과 주변의 시선으로 주눅 든 오빠를 지켜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인민정은 또 “주변 지인들이 ‘김동성은 너를 가볍게 만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정신차리라고 했다”며 “이 이야기는 처음 말하는데, 친구들에게 다 말해줬다. 너가 아는 그는 뉴스나 신문에서 보는 사람이고 나는 옆에서 보는 인간 김동성을 알기 때문에 니가 그런 이야기를 나에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내가 오빠랑 어떻게 사는지 지켜보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성은 2018년 결혼 14년 만에 합의이혼했다. 이혼 당시 김동성은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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