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구혜선 "연애 많이 하는 편, 널린 게 남자"

  • 등록 2021-02-19 오전 6:58:33

    수정 2021-02-19 오전 6:58:33

(사진=KBS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수미산장’의 첫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담백 거침없는 토크로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SKY&KBS2 새 예능 ‘수미산장’에서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수미 산장이 처음 오픈한 가운데 배우 구혜선이 신장개업한 수미산장을 찾아온 첫 손님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카드와 꽃을 준비한 구혜선은 견공 감자와 함께 도착했다.

반려견 감자와 함께 산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구혜선은 “가장 가까운 친구가 감자다. 감자는 항상 나를 용서해준다”며 “내가 어떤 사람이어도 존재 자체로 사랑받는 느낌, 사람보다 빨리 흐르는 반려견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멤버들과 대화 중 여배우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악성 댓글을 언급, 구혜선은 “다 보는 편, 신선하지 않다”면서 “다들 내가 곱게 자란 줄 알더라”며 지금 껏 털어놓지 못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을 것이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혜선에게 사랑이란?’ 어떤 존재인지 질문에는 “연애 많이 해요, 널린게 남자”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제가 사랑하고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핑크빛 소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수미는 “결혼까지 갈 때는 청첩장을 꼭 보내야 한다. 갈 거다”라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구혜선은 앞서 지난 달 1월 방송된 카카오TV ’페이스 아이디’에서도 새로운 남자 친구가 생긴 듯한 뉘앙스를 풍겨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조감독과 통화한 구혜선은 “요즘 잘 안 좋아? 연애가 잘 안 돼요? 왜 나한테 그래”라고 말하는 조감독에게 “연애 얘기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조감독은 “요즘 그 사람은 잘 지내요? 최근에 연락 좀 하셨나요?”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안 본 지 한 달 됐다. 나한테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해. 질척거리는 남자 정말 싫어”라고 답했다.

이 말에 조감독은 “그래서 그 남자랑은 쿨하게 잘 지내는 구나?”라고 놀렸고 구혜선은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관계?”라고 받아쳤다. 조감독은 “개인 사생활 확실히 보장되고 얼마나 좋으냐”고 했고 구혜선은 “안 지 3개월 됐는데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거면. 썸 타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미스터리 남자 그 대상은 아무도 몰라. 사실 없을 수도 있어. 그를 본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라고 말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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