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박수홍의 형, 루머로 흠집낼 것"→동료 스타들 응원 [종합]

  • 등록 2021-03-31 오전 6:59:45

    수정 2021-03-31 오전 6:59:45

박수홍(왼쪽) 손헌수(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횡령을 하고 잠적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님을 도와달라”는 호소문까지 올리며 발벗고 나섰다.

손헌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저도 더이상 참지않고 여러분들께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한다”면서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헌수는 박수홍이 형과 관련된 일이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며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이고 그중에서도 부모님 걱정 때문”이라며 “혼자 힘들어하며 15키로 이상 몸무게가 빠졌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의 모습을 20년동안 옆에서 봤기에 더욱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는 손헌수는 “선배님은 항상 형과 형수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잘 재태크해 자산을 많이 불려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계셨고 저 또한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에서 형은 경차를 타고 다니고 ‘다 수홍이 것’이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고 종이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심성이 그토록 착한 선배님이 어떻게 가족을 의심할 수 있었겠느냐. 오히려 그들에게 좋은 차 타라고 좋은 가방 사라고 얘기하셨다. 그때마다 그들은 수홍이가 힘들게 번 돈인데 우리가 어떻게 쓰냐며 거짓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손헌수는 그들의 최후의 발악이 가장 걱정된다며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 것이다.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여론이라는 게 뱉어지면 ‘왠지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게 하는데 다른 연예인들 가족사건의 결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다 거짓말인 걸로 결론이 지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헌수는 “이 상황을 알게된 모든 분들, 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을 30년간 TV에서 지켜보시며 좋아해주신 많은분들께 호소한다”면서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님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쉬면서 편하게 지금도 월세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다. 지금은 저같은 동생보다 여러분들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하다. 착하고 바보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이 게재되자 심진화는 “우리 선배님. 진짜 너무 속상하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댓글을 남겼고, 장영란도 “가슴 아프다. 수홍오빠 힘 내셔라”라고 응원 댓글을 달았다.

앞서 유튜브 댓글을 통해 30년 간 매니저를 한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가 모든 계약금, 출연료를 관리했고 이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형과 형수가 미지급한 액수는 100억이 넘으며 아파트 3개, 상가 7~8개를 취득했으며 월세만 4천 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확산되자 박수홍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박수홍과 형의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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