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동생' 차지연 VS '송중기 동갑' 이호철… 최강 노안배틀

  • 등록 2021-06-10 오전 6:21:46

    수정 2021-06-10 오전 6:23:13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배우 이호철이 노안 배틀을 펼쳤다.

차지연은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이호철보다 세 살 위 누나”라며 “나도 대표 노안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부모 소리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 미팅하러 갔을 때 이호철 배우의 사진을 봤다. 내공이 느껴지더라”라며 “그래서 스태프에게 ‘이 선배님은 영화를 위주로 활동하셨나 보다’라고 물었더니, ‘차배우님보다 동생’이라고 해서 무척 놀랐던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호철은 “누나도 전지현, 한지민 선배님보다 동생이지 않냐”고 독설을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김국진이 동갑 연예인으로 누가 있냐고 묻자, 이호철은 “송중기씨, 고준희씨, 개그맨 중엔 양세형씨와 동갑”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이 얼굴이다. 24살 때 머리만 날라가고 계속 이 얼굴”이라며 “날아갈 때도 별로 신경 안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호철은 한석규와도 어색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호철은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당시 한석규 선배님이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던 중 하루는 말을 편하게 하신 적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바로 ‘어우 미안해요’라고 사과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석규는 “내가 64년생이니까 말을 놓겠다”고 했고, 이에 이호철은 “‘저희 어머니가 64년생입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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