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 전미도 母 파킨슨병에 위로…정경호·곽선영 재회 [종합]

  • 등록 2021-08-13 오전 6:41:55

    수정 2021-08-13 오전 6:41:55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이 모친의 파킨슨병 소식에 충격을 입은 전미도를 곁에서 위로했다. 치매

가 의심됐던 김해숙은 사실 수두증을 앓고 있었고, 정경호는 버스에서 전 연인 곽선영을 재회하는 극전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치매인줄 알았던 정로사(김해숙 분)가 수두증 진단을 받아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프로포즈를 시도했다 무산이 됐던 안정원(유연석 분)이 이날 장겨울과 통화를 가졌다. 안정원은 “목소리 들어서 안심이 된다. 별 일 없는 거냐”며 물었다. 이에 장겨울이 “어머니가 좀 아프셨는데 지금 괜찮다”며 “넘어지셨는데 잘못 넘어져서 갈비뼈랑 몇 군데 골절이 되셨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정원은 크게 걱정했지만 장겨울은 되레 안정원의 상황을 걱정하며 배려하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장겨울은 “연락 자주 못 드릴 수 있다. 문자도 답장 바로 못 드릴 수 있다”고 걱정했고, 이에 안정원은 “겨울이 고생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내가 문자하는 건 괜찮냐. 답장 안 해도 된다. 그것도 부담되면 안 하겠다”며 배려했다.

주종수(김갑수 분)는 정로사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잊은 것에 불안에 휩싸이자 크케 개의치 말라며 위로를 건넸다. 정로사는 “종수야 나 치매같다. 무서워서 병원을 못 가겠다”며 “좀 됐다. 깜빡깜빡하고 정신 없는 거. 지난 주 차타고 시내 약국에 갔는데 집에 오는 데 갑자기 길을 모르겠더라. 매일 다니던 길, 눈감고도 다니던 길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더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 말을 들은 주종수는 병원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정로사는 율제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주종수는 그를 설득했고, 정로사는 “아직 정원이한테 말 하지마라. 정원이한테 얘기도 하고 병원도 가겠다. 근데 며칠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정로사는 새벽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넘어졌고, 결국 주종수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채송화(전미도 분)은 안정원에게 “어머니 요즘 깜빡하시거나 주저 앉으신 적 없냐”며 물으며 입원을 제안했고, 안정원은 “자식이 돼서 어떻게 모를 수 있냐”며 자신을 자책했다.

검사 결과 정로사는 치매가 아닌 수두증이었다. 채송화는 수두증에 대해 설명하며 차후 수술을 할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송화는 “수두증으로 인한 치매 증상은 치료가 가능하다”며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고 정로사를 안심시켰고, 안정원은 미처 어머니의 상태를 몰랐다는 속상함과 치매가 아니란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치료를 마친 정로사는 안정원에게 “치매면 어떡하나, 엄마 정말 무서웠다. 아들 딸 얼굴도 못 알아보고, ‘행복했던 기억도 하나도 생각 안 나면 어떡하지’ 했는데, 고칠 수 있는 병이니까 그것만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어느날 걸려오는 전화 한통에 바뀌는 게 인생이다. 그러니까 착한 아들, 그럴 때마다 너무 마음쓰지말라”며 위로했다.

반면 채송화는 어머니의 파킨슨병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초기라 괜찮다고 안심시켰지만, 결국 걱정과 신경쓰지 못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이익준(조정석 분)은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 데려다 주겠다”며 걱정했고, 곁에서 그를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채송화의 교수실 앞을 지키면서 누구든 찾아올 때마다 자신이 뭐든지 해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또 채송화가 고깃집에서 갖고 싶어했던 불판을 선물하는 등 우울했던 기분을 잠시나마 풀어주며 한 단계 더 가까워졌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준완(정경호 분)은 1년 여 만에 전 연인 이익순(곽선영 분)을 고속버스 안에서 마주친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예고편에는 김준완이 이익순에게 “얘기를 하고 싶다”는 음성이 흘러나와 다음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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