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 아쉬운 2위..8타 줄인 부티에, 숍라이트 역전 우승

  • 등록 2021-10-04 오전 6:10:39

    수정 2021-10-04 오전 6:10:39

박인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챔피언조에서 우승 사냥에 나섰던 박인비(33)와 고진영(26)이 아쉽게 공동 2위에 만족했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인비와 고진영은 이날만 8타를 줄인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위를 내주며 아쉽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부티에는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1타 차 역전 우승했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2타 차 공동 선두로 나서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서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중반까지는 고진영, 박인비의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고진영은 9번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4언더파까지 타수를 낮춰 1타 차 선두를 달렸다. 박인비는 2타를 줄이면서 고진영을 추격했다.

아쉽게 둘 다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고진영은 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점수를 낮추지 못했다.

그 사이 부티에는 8타를 줄이면서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연장의 기회를 잡으려 했으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공동 2위에 만족했다.

박인비는 약 2m 거리, 고진영은 조금 더 먼 거리에서 버디를 노렸으나 둘 다 퍼트가 홀을 벗어나고 말았다.

부티에는 2019년 2월 ISPS 한다 빅오픈 이후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고진영. (사진=AFPBBNews)
김세영(28)은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쳐 유소연(31)과 함께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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