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종국은 “밝고 긍정적인 콘텐츠만 올리고 싶은데 이번 이슈 때문에 (그게 안 된다)”라며 “다음 주에 도핑테스트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나오면 이 이야기(로이드 논란)도 마침표를 찍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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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악플러들이) 악플을 쓰거나 욕을 하면서 얻는 카타르시스마저 안고 살아왔는데 이번 일은 감수하기에는 도가 지나쳤다”라며 “루머나 악플을 양산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법적대응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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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거면 내 몸에 화학적 물질이 들어왔던 건 다 나온다. 자꾸 시간이 지나면 (약물이) 빠진다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데, 이 검사는 되게 오래 전에 했던 것까지 다 나온다. 굉장히 긴 시간 전에 넣었던 것까지도. 그러니까 다음 주에 도핑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이 얘기는 마침표를 찍을 거다. 다시 제가 가던 길을 갈 거다. 이런 부정적인 콘텐츠 접고 긍정적인 콘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국은 터보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대형 로펌 ‘김앤장’ 박민철 변호사와 함께 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있고,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이 있다. 전자도 안 좋지만 후자는 더 심각한 거다”라며 “도핑 결과가 나오면 어느 방향으로 소송을 걸지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보여주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에는 35세나 2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레벨을 가질 수 없다”며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썼다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내가 HRT(호르몬 대체요법) 전문가”라며 “나는 HRT라고 생각했으며 그것이 아닐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종국이 HRT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호르몬 수치가 높다는 건 내분비 종양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게 아니고서야 저렇게 수치가 높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