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최고 레벨 도핑테스트 받아.. 악플러 법적 대응"

  • 등록 2021-11-19 오전 7:56:15

    수정 2021-11-19 오전 7:56:15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김종국이 자신을 둘러싼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과 관련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 한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종국은 “밝고 긍정적인 콘텐츠만 올리고 싶은데 이번 이슈 때문에 (그게 안 된다)”라며 “다음 주에 도핑테스트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나오면 이 이야기(로이드 논란)도 마침표를 찍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종국. 사진=김종국 유튜브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그는 “법에 관련된 부분들과 제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알려 드리려고 한다”며 “제가 연예인 생활을 27년 했다. 연예인은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 스트레스 등을 해소해주는 역할이 되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악플러들이) 악플을 쓰거나 욕을 하면서 얻는 카타르시스마저 안고 살아왔는데 이번 일은 감수하기에는 도가 지나쳤다”라며 “루머나 악플을 양산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법적대응할 뜻을 밝혔다.

사진=김종국 유튜브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김종국은 “캐나다 유튜버 분이 주장하는 어떤 화학적 요법을 사용한다면 제가 받은 도핑 검사에서 다 나온다. 제가 받은 검사가 최고 레벨 도핑 테스트다. 세계 최고 기준 WADA라고 있는데 대회와 상관없이 일반인들이 받는 검사 항목은 200가지다. 도핑 하는 실험실은 올림픽 도핑 하는 곳과 같은 실험실이다. 일반인은 200가지인데, 저는 392가지의 불법 약물 검사를 받았다. 그냥 끝판 왕인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거면 내 몸에 화학적 물질이 들어왔던 건 다 나온다. 자꾸 시간이 지나면 (약물이) 빠진다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데, 이 검사는 되게 오래 전에 했던 것까지 다 나온다. 굉장히 긴 시간 전에 넣었던 것까지도. 그러니까 다음 주에 도핑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이 얘기는 마침표를 찍을 거다. 다시 제가 가던 길을 갈 거다. 이런 부정적인 콘텐츠 접고 긍정적인 콘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국은 터보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대형 로펌 ‘김앤장’ 박민철 변호사와 함께 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있고,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이 있다. 전자도 안 좋지만 후자는 더 심각한 거다”라며 “도핑 결과가 나오면 어느 방향으로 소송을 걸지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근 캐나다 출신의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보여주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에는 35세나 2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레벨을 가질 수 없다”며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썼다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내가 HRT(호르몬 대체요법) 전문가”라며 “나는 HRT라고 생각했으며 그것이 아닐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종국이 HRT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호르몬 수치가 높다는 건 내분비 종양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게 아니고서야 저렇게 수치가 높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