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임성빈 "모든 책임, 비난 달게 받겠다"…여론은 싸늘 [종합]

'구해줘 홈즈' 측 "임성빈 추가 촬영 계획 없다"
누리꾼 "♥신다은 임신 중인데"…실망 댓글 이어져
  • 등록 2022-02-04 오전 6:18:52

    수정 2022-02-04 오전 6:18:52

임성빈.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임성빈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오전에 저의 불미스러운 기사를 보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모든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일 저는 경각심을 갖지 못한 채 잘못된 선택을 했고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명백한 저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자책했다.

이어 “모든 책임과 비난을 모두 달게 받겠다”며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뉘우치고 반성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온라인상에선 그의 아내인 배우 신다은이 현재 임신 중인데도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른 것에 실망하는 댓글과 평소 건실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로 활동했던 그가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에 아쉬움을 전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임성빈은 지난 2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에 차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임성빈은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3일 오전 임성빈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후 귀가 조처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임성빈 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가 출연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측은 임성빈의 음주 운전 혐의 및 향후 출연 계획에 대해 “임성빈 씨가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것은 맞지만, 고정 출연이 아니었고 예정된 추가 촬영 계획도 현재로선 없다”며 “이 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성빈은 지난 2016년 배우 신다은과 결혼해 얼굴을 알렸다. 결혼 이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MBC ‘구해줘! 홈즈’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한 바 있다.

임성민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임성빈입니다.

오전에 저의 불미스러운 기사를 보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것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일 저는 경각심을 갖지 못한 채 잘못된 선택을 하였고, 면허 정지를 처분 받았습니다. 명백한 저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책임과 비난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뉘우치고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잘못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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