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에 빠졌다..'본격 러브라인'

  • 등록 2013-08-29 오전 7:37:10

    수정 2013-08-29 오전 7:52:42

‘주군의 태양’ 7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소지섭이 공효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7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주중원(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원은 공실과 함께 학대 아동을 구출했고 이 과정에서 유치장 신세까지 졌다. 하지만, 중원은 공실을 탓하기는 커녕 그녀의 행동을 칭찬했고 공실은 “다시는 몸에 손도 못 대게 할 줄 알았는데 이상하다”라며 평소와 다른 중원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이에 중원은 “처음 내 세상에 미친 태양이 떴을 때 어떻게든 쫓아내려 했다. 그런데 내가 네 음침한 세상에 빠져들었다. 유치장에서 깨달았다. 난 갈 때까지 갔구나. 내 옆에 오고 싶다고 했지? 성공했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공실은 이러한 중원에게 “전부터 레이더에 이상한 게 잡힌다. 사장님은 내가 이렇게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으냐”며 중원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중원은 “너 내가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 방공호인 줄 아느냐. 그럴 리가 없지 않느냐”며 공실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가 그녀에게 빠진 자신의 진심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관계를 이어갈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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