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불참' 소트니코바 근황, 연예인 전향?

  • 등록 2014-04-02 오전 7:21:57

    수정 2014-04-02 오후 5:20:4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지난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의 근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전문지 ‘소프스포르트’는 현지 TV채널 ‘러시아-2’에서 방영된 소트니코바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영화 배우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잡지 화보 촬영 차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 사진=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그는 “졸리의 티셔츠도 소유하고 있다”면서 졸리를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졸리는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로서 브래드 피트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는 대표적인 섹시 스타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소트니코바의 이 같은 발언은 세계선수권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던 때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앞서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을 선언해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했다. 소트니코바는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했지만,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가 참가를 만류해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방송 출연과 잡지 화보 촬영 등 연예인을 방불케하는 일정을 소화해 일각으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잡지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개성넘치는 헤어스타일을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 사진에서 그는 도도한 포즈로 앉아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올린 사진에서는 선글라스와 주황색 스카프를 매치시키며 한껏 멋을 부렸다. 얼핏 보면 영락없는 연예인의 모습이다. 이러한 사진들은 대부분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공개된 것들이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호화스러운 일상을 즐기고 있다. / 사진=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소트니코바는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대회 직후 정부로부터 최고급 승용차인 벤츠를 부상으로 받는가 하면 각종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으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판정 논란의 최대 수혜자가 된 소트니코바가 연예인으로 전향하는 것은 아닌지 추측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그의 행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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