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옥택연, 구박받는 최화정에 “같이 집 나가주겠다”

  • 등록 2014-06-09 오전 7:12:58

    수정 2014-06-09 오전 7:12:5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옥택연이 최화정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32회에서는 강동희(옥택연 분)가 구박받는 친모 하영춘(최화정 분)의 모습에 손길을 내밀었다.

이날 강태섭(김영철 분)은 방에 있는 장소심(윤여정 분)에게 “지나온 내 인생이 너무 후회된다. 그런 여자들은 왜 만났는지. 내가 철없이 만났던 여자까지 누나한테 거두게 하고 내가 고개를 못들겠다. 그러니까 영춘이 그건 쫓아내고 남은 짧은 인생 내가 누나 옆을 지키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방 안에는 소심이 아닌 하영춘이 있었고 태섭의 이야기를 들은 영춘은 상처받은 채 집을 나갔다. 그리고 뒤쫓아 온 아들 강동희에게 “아무 소리도 하지 말고 그냥 가라. 쪽팔린다”며 절망했다.

이에 강동희는 과거 김마리(이엘리야 분)에게 자신이 위로 받았던 것처럼 하영춘의 손에 초콜릿을 쥐어주었다. 그리고 “이 집에서 나가라. 혼자 나가는 게 힘들면 내가 같이 나가주겠다”라고 손길을 내밀어 하영춘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우진(최웅 분) 모친의 외면에 상처를 받는 강동옥(김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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