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승환 탈락.."비슷한 사람 없는 줄 알았더니"

  • 등록 2014-10-26 오전 9:54:37

    수정 2014-10-26 오전 10:06:33

가수 이승환.(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자신과 닮은 목소리를 찾는 JTBC ‘히든싱어3’ 이승환 25일 방송에서 탈락했다.

‘발전소 이승환’이라는 별명을 가진 일반인 참가자 김영관이 최종 라운드에서 1표 차이로 이승환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가수가 탈락하기는 ‘히든싱어’ 시즌3에서 두 번째다.

이승환은 판정단 100표 중 80표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100표 중 36표를 받으며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에게 단 1표 차이로 우승을 내줬다. 이승환은 “저랑 비슷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저를 생각해주고 연구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이어 “우리 팬들이 원래 착한 줄 알고 있었지만 김영관 씨가 순수해 보이는 게 한편으로는 뿌듯했고 그에게 생활의 영향도 끼쳤을 거라는 생각에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히든싱어3’ 이승환 편은 프로그램 론칭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의 반주에 맞춰 진행됐다. 이승환의 음악적 동료인 밴드 멤버들의 라이브 연주를 방송에서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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