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佛 대표 공격수 케빈 영입...아가메즈 퇴출

  • 등록 2014-11-23 오전 9:54:45

    수정 2014-11-23 오전 9:54:4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프랑스 국가대표 케빈 레룩스(25·Kevin de Roux. 이하 케빈)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0월 29일 1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리베르만 아가메즈의 회복속도가 늦어 외국인 선수 교체를 실시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케빈은 신장 209cm, 체중 97kg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스파이크 높이 365cm, 블로킹 높이 345cm에 이르는 라이트 공격수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CNVB와 AS 깐느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한 케빈은 201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이탈리아 1부리그 피아첸차(Piacenza)팀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다.

2013-2014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팀을 정규리그 2위, 플레이오프 3위로 올려놓았다. 라이트 포지션으로 리그 전체 득점순위 6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케빈은 현재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9월 폴란드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가 4위를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케빈은 오는 24일 입국해 팀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새로운 외국인선수 합류를 발판으로 시즌 반등과 함께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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