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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04년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여대생 실종사건 미스터리를 다뤘다. 방송을 통해 재조명된 사건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나 수사를 담당했던 형사들에겐 또렷한 기억이었다. 유가족을 비롯해 고인을 잃은 지인들에겐 더욱 생생한 일이었다.
2004년 10월.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2세 여대생이 귀가 길에 실종됐다. 오후 8시 30분경 엄마에게 집에 거의 다 왔다는 문자 메시지가 마지막 연락이었다. 그에 앞서 오후 3시경 동생들과 집에서 함께 먹은 떡볶이와 김밥이 마지막 식사였다.
비슷한 시기, 인접한 곳에서 유사 유형의 강간 및 살인으로 비춰진 사건의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이 발견된 고인의 청바지가 유일한 단서. 바로 DNA 비교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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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엔 기술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일을 지금은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고인의 청바지에 다시 집중했다. 청바지에 정액이 묻어있던 부분을 조각으로 떼내 검식하는 기술이 지금은 많이 발달했기 때문. 수사 담당 경찰 측은 검식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다 돌려줬을 거라 했고, 유가족 측은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마지막 희망이 사라져버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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