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밴드, 아이유도 팬..'뜨거운 관심'

  • 등록 2015-07-05 오전 8:52:26

    수정 2015-07-05 오전 9:48:57

밴드 혁오(사진=‘무한도전’ 영상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밴드 혁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혁오는 4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2년 마다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1부가 전파를 탔다. ‘일밤’의 ‘복면가왕’을 형식을 빌려 ‘가면무도회’ 특집으로 이번 가요제에 참여하는 출연진이 공개됐다.

라인업은 박진영 자이언티 아이유 윤상 혁오 지디X태양. 방송 직후 특히 혁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혁오는 인디신에는 유명하지만 대중에게는 생소한 밴드다. 아이유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노래다”며 팬임을 밝혔고, 유희열은 “자기 색깔이 진한 팀” 이적은 “장르를 정하기 어렵다” 윤종신은 “주류에서 소외된 장르를 한다. 현재의 음악이 다양하지 못한데 혁오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밴드다”고 평했다.

혁오는 지난해 첫 번째 앨범 ‘20’으로 데뷔해, 현재 인디 신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은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다시 태어나면 오혁(혁오 리더)으로 태어나고 싶다. 멋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혁오는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참여했던 인디밴드 십센치를 연상시킨다. 혁오의 출연으로 또 한 팀의 인디밴드가 대중적으로 재조명될지 관심도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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