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탁재훈, MBC 출연정지 해제…‘라스’ 출연 확정

  • 등록 2016-03-29 오전 6:00:00

    수정 2016-03-29 오전 7:08:30

Mne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탁재훈이 MBC로 지상파 복귀를 타진한다.

MBC 관계자는 28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에 “탁재훈에 대해 심의위원회가 출연정지 해제를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내달 6일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심의국에 탁재훈에 대한 출연정지 해제를 요청했다. 심의국은 대중의 정서를 고려해 내부 규정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탁재훈은 방송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해 1월에는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연예인으로 MBC 출연정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년 동안 두문불출하던 그는 30일 첫 공개되는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2’로 복귀를 알렸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지상파까지 얼굴을 내밀게 됐다.

탁재훈은 지난 22일 진행된 ‘음악의 신’ 관련 취재진과 만남에서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많이 반성했다”며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이 복귀해 몸을 사리고 착하게 방송하는 걸 보면, 재미있게 방송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눅들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탁재훈은 오는 4월 방송예정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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