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주요 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시즌 3, 4호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팀의 새 영웅으로 묘사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해리) 케인 없는 토트넘, 손 샤인(손흥민의 별칭) 있어 문제없다’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했고 리우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실패로 마음고생을 했다. 얼마 전에는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며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활약 중이다”라고 적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기사에서 손흥민의 볼 터치 그래픽과 함께 그의 경기력을 분석하며 “손흥민이 이날 얼마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BBC가 공개한 그래픽을 보면 손흥민의 볼터치를 나타내는 노란색 표시가 그라운드 왼쪽 측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10일 스토크시티전 멀티골을 포함해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