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종방했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완성을 위해 마무리 녹음에 나서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하루를 보냈다. 홍진경은 원활한 녹음을 위해 줄어든 파트 대신 랩 메이킹에 도전해 랩 실력을 발휘했다. 나아가 김숙 라미란 민효린 제시는 점심시간도 반납한 채 마지막까지 연습에 연습을 가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또 라미란은 멤버들과 섹시화보로 대미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블랙과 레드로 드레스코드를 맞추곤 스튜디오에 모여 마지막을 언니들답게 눈물 대신 유쾌한 웃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깜짝 코너 ‘언니들의 비밀 노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그 동안 꿈길을 걸어오며 느꼈던 진심을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제시는 14살 꿈을 위해 한국에 혼자 왔던 시절을 떠올리며 “욕도 많이 먹고 경험도 많이 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사랑할 순 없다. (그 사실을) 여러분들도 절대 두려워하지 마라. 무서워하지도 남들 눈치도 보지 마라. 내가 나를 사랑해줘라.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건강한 꿈 실현을 위한 따뜻한 조언을 건네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민효린은 “그 꿈을 계속 포기하지 않고 언젠간 할 수 있을 거야 라고 믿음을 갖고 있다 보니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꿈을 포기하지 말고 이루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진경은 “무언가 꿈을 꾸기엔 어려운 세상이 됐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적인 조언을 건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라미란은 멤버들의 꿈을 함께 하며 쌓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말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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