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유제원 PD, 종영소감 "신민아·이제훈, 함께 해 영광"

  • 등록 2017-03-26 오전 10:07:15

    수정 2017-03-26 오전 10:07:15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유제원 PD가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유 PD는 25일 tvN을 통해 “원하는 대로 끝까지 했다,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나 미래에 대해 생각이야 할 수 있겠지만, 그것으로 인생을 소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현재의 인연과 삶에 온전히 집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연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에 대해 “어떤 말 보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줬고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멋진 배우, 멋진 사람들이다. 같이 일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24일 종영한 ‘내일 그대와’는 소준(이제훈 분)과 마린(신민아 분)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마린의 아빠 두식(조한철 분)의 희생 덕분이었다.

미래에 혼자 살아남은 소준은 마린을 살리기 위해 가까스로 현재로 돌아갔다. 죽음이 눈 앞에 다가왔는데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2019년으로 돌아온 소준은 자신을 기다리는 마린과 운명적 재회를 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이하 생략)”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시의 한 구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울렸고, 함께여서 두려울 것 없는 소준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과거 ‘밥순이’ 시절에 얽매여 살던 마린과, 미래에 얽매여 살던 소준이 만나 오롯이 현실의 삶에 집중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긴 여운을 남겼다.

‘내일 그대와’ 후속은 ‘시카고 타자기’로 오는 4월 7일(금) 저녁 8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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