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vs한서희, 애호박→비방…이쯤되면 키보드배틀

  • 등록 2017-11-27 오전 8:33:48

    수정 2017-11-27 오전 8:33:48

유아인-한서희(사진=이데일리DB, 한서희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쯤되면 키보드배틀이다. 애호박에서 시작한 발언이 서로에 대한 비방으로 번졌다.

시작은 ‘애호박 농담’이다. 유아인이 네티즌 A씨의 SNS 글에 반응하면서다.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유아인은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칸에 애호박 하나 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걸 뭘까?’ 하고 코찡긋 할 것 같다”는, 다소 비판적인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찡긋)”이란 글을 남겼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결국 때린다는 건가”라며 그를 비난했다.

결국 유아인은 24일 밤 SNS를 통해 약 1시간에 걸쳐 설전을 벌였다. 그는 “너네 그냥 너네끼리 놀아. 왜 굳이 스스로 불편을 찾아내는 거야?”라고 반문하는가 하면, “나의 전투력이란 일당백 아니고 백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면서도 살아남는 나의 정신력이란!”이라며 자평하기도 했다. 연예인으로 이례적인 행동이었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한서희는 논란을 키웠다. 그는 SNS를 통해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 힘쓴다”면서 “페미니스트 코스프레하고 페미니스트를 이용한건 내가 아니다”라면서 유아인을 ‘공개 디스’했다.

“나는 페미니스트”라는 장문의 글로 유아인은 정면 반박했다. 그는 26일 SNS에 장문을 게재하며 “보수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에서 누나 둘을 가진 막내 아들이자 대를 잇고 제사를 지내야 할 장남으로 한 집안에 태어나 ‘차별적 사랑’을 감당하며 살았다”면서 자전적인 고백을 했다.

문제는 점점 서로에 대한 비방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후 각자 SNS에 이모티콘 등을 이용한 미묘한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유아인은 영화 ‘버닝’을 촬영 중이다.

한서희는 2012년 방영됐던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이다. 이후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며 SNS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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