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페어플레이 1위..최종성적은 13위

  • 등록 2017-12-19 오전 1:07:28

    수정 2017-12-19 오전 1:07:28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페어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끝난 제23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6경기에서 페어플레이 평점 5.5점을 획득, 참가국 24개 중 가장 깨끗한 경기를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조별리그 5경기 그리고 러시아와 16강전까지 2분간 퇴장 11회, 옐로카드 11회를 받았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레드카드 5점, 2분간 퇴장 2점, 옐로카드 1점 등을 부여해 이를 경기 수로 나눈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에 이어 아르헨티나(6.0점), 노르웨이(7.7점) 등이 뒤를 이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끈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꺾었고,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차로 분패하는 등 선전했다.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에서는 프랑스가 노르웨이를 23-21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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