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와 결혼식 당일 취소하려고 했던 이유

  • 등록 2018-05-18 오전 8:28:50

    수정 2018-05-18 오전 8:32:38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으로 ‘야간 매점 리턴즈’로 꾸며진 가운데 강주은, 소유진, 별, 기은세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강주은은 반전 토크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인사만 나눴던 최민수가 다시 만난 날 3시간 만에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주은은 “프로포즈 이후 순식간에 진행된 결혼에 혼란스러웠다”면서 “‘지금 결혼 안 하겠다고 하기엔 늦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그는 “지금 25년 살았는데 제가 상상했던 결혼의 그림 중에 하나 딱 하나 이뤄졌어요”라며 웨딩드레스를 입고 오픈카를 탔던 일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남편이 첫사랑이다”라며 “나는 지금 사랑을 느끼고 있다”며 “가장 어두운 길을 손을 꼭 잡고 다시 걸어 나올 수 있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최근 10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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