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짧다고 쉽지 않아...KPGA 버디 9734개 쏟아져

9개 대회 평균 1081개 버디 쏟아져..이글 156개
DB프로미오픈 1448개 최다, 한국오픈 이글 23개
  • 등록 2018-07-13 오전 6:00:00

    수정 2018-07-13 오전 6:00:00

지난 6월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쳐 36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이성호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디만 9734개. 뜨거웠던 상반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선 버디도 풍년이었다.

KPGA 코리안투어가 2018시즌 상반기 대회별 작성된 기록을 보면 10개 대회 중 매치플레이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9개 대회에서 총 9734개의 버디가 나왔다. 4월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나흘 동안 총 1448개로 가장 많은 버디가 쏟아졌고,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1343개의 버디가 작성돼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9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1000개 이상의 버디가 나왔고, 대회당 평균 1081개를 보였다.

이글은 총 156개로 대회 당 17개가 쏟아졌다. 특이하게도 이글은 코스의 난도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한국오픈이 열린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는 나흘 동안 버디가 단 724개 밖에 나오지 않아 상반기 대회 중 두 번째로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글은 23개로 38개가 나온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나왔다.

마지막 대회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는 버디가 524개로 가장 적었으나, 홀인원은 2개가 나왔다. ‘루키’ 옥태훈(20)은 1라운드 8번홀(파3·224야드)에서 홀인원을 달성해 웨딩상품권을 받았다. 백주엽(31)은 2라운드 때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9개 대회에서는 모두 6개의 홀인원이 작성됐다.

일반적으로 코스가 길면 어렵고 짧으면 쉽다고 생각하지만, 기록은 다르게 나왔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의 전장은 7422야드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함께 가장 길게 세팅됐다. 그러나 이 대회에선 무려 1343개의 버디가 쏟아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모두 962개의 버디가 나와 오히려 코스가 더 짧았던 군산CC 전북오픈(542개)보다 420개가 더 많이 나왔다.

버디가 풍년을 이루면서 기록도 쏟아졌다. 코스레코드가 작성된 건 두 번이다. 허인회(31)는 6월 경기도 광주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를 작성했다. 최민철(30)은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선수권 1라운드 때 9언더파 61타를 쳐 코스레코드와 함께 이 대회 18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성호(31)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쳐 KPGA 코리안투어 36홀 최저타수 타이를 이뤘다.

▶2018KPGA코리안투어 대회별 기록

대회명 전장(파) 홀인원 이글 버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7076(72) 1 38 1448

GS칼텍스 매경오픈 7056(71) 1 16 1069

SK텔레콤오픈 7085(72) - 18 1193

제네시스 챔피언십 7422(72) - 9 962

KB금융리브 챔피언십 7260(72) - 15 1173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7422(72) - 22 1343

코오롱 한국오픈 7328(71) 1 23 724

KPGA선수권 6950(70) 1 13 1280

NS홈쇼핑 군산CC전북오픈 7128(71) 2 2 542

합계 6 156 9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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