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기 혐의' 김나영, '날 보러와요' 등 방송 통편집

  • 등록 2018-11-27 오전 7:12:54

    수정 2018-11-27 오전 7:12:54

김나영(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편의 사기 혐의로 설화에 휩싸인 방송인 김나영이 방송활동에서도 입지가 위축됐다.

JTBC 측은 김나영이 출연해 녹화를 마친 ‘날 보러와요-사심방송 제작기’와 ‘차이나는 클라스’의 해당 분량 방송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마디로 통편집이다. 남편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김나영이 함께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김나영의 남편 A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김나영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다. 남편에 대해 무작정 믿지 않고 좀 더 살뜰히 살펴보았을 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기도 하다. 하지만 한편으론 어린 두 아들의 엄마이기에 마냥 정신을 놓고 혼란스러워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라며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4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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