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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한 방 제대로 날렸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4.1마일 높은 포심패스트볼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췄다.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면서 다저스타디움 우중간 가장 깊숙한 곳 담장을 넘겼다.
류현진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친 한국인 빅리그 투수는 박찬호와 백차승이 있었다. 박찬호는 다저스 시절인 2000년 2개,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이던 2009년 1개 등 통산 홈런 3개를 기록했다. 백차승은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1개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