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지주연·장진희의 용기있는 고백…응원 물결

  • 등록 2019-11-06 오전 6:58:59

    수정 2019-11-06 오전 6:58:59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장진희와 지주연이 결혼과 이혼 등 용기있는 고백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5일 밤 방송된 MBC 에브리원 에능 ‘비디오스타’에는 서정희와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진희는 올 초 영화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의 보디가드로 출연해 카리스마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두 번째로 ‘비스’를 찾은 장진희는 “지난번 ‘비디오스타’ 출연 후 다양한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후일담을 말해줬다.

장진희는 이날 자신에게 12살 딸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데뷔 때부터 엄마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자신이 현재 싱글맘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은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얘기를 꺼낸 건 처음이다. 딸은 12살이고, 이혼한 지는 10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얘기를 되게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다 컸고,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걸 아무도 몰라?’라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엄마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지주연은 짧은 결혼 생활 뒤 이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주연은 “제가 지난해 큰 일을 겪었다”라며 “조용히 결혼을 했다. 그리고 굉장히 짧은 시기에 이별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주연은 “배우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고 섣부르게 결혼을 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의 결혼은 좋지 않은 결말만 준다. 결혼과 이혼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하고 이별하면 나만 아프지만, 이혼은 부모님도 아파하신다”라며 “힘들어서 엄마에게 나쁜 말을 홧김에 많이 했다.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동희와 서동주 모녀 역시 이혼과 도전,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내 응원을 얻었다.

한편 지주연은 이날 서울대 및 멘사 출신이라는 이력을 밝혀 ‘뇌섹녀’로서의 면모도 뽐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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