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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대엽은 ‘카피추’ 캐릭터를 탄생시킨 유병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추대엽은 ‘카피추’ 캐릭터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유튜브 전에는 그 친구(유병재)를 몰랐다. 작년 10월에 문자가 왔다. 조세호에게 연락처를 받아 연락했다고 하더라. 2011년부터 내 팬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유병재의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추대엽은 “(카피추는) 15년 전부터 했던 코미디였다. 그래서 잘 안 될 것 같아 거절했다. 일주일 후 유병재가 기획안을 보내왔다. 한 번만 재미로 하자고 해서 했다. 난 이전에 하던대로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자기 말만 들으라고 하더라. 유병재가 가발과 의상을 다 사서 왔다. ‘형은 노래만 만들어서 불러달라’고 하더라. 유병재 때문에 탄생한 캐릭터다”고 유병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사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입장은 다를 수 있는데 난 고민할 겨를이 없었다”며 “그렇게 결정하고 이삿날만 기다리고 있는 찰나에 유병재에게 연락이 왔다. 그때 난 할 수 있는게 기도밖에 없었다. 다 내려놨을 때 한줄기 빛처럼 다가와 유느님 같았다. 지금은 내가 얼마를 벌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고 모든 공을 유병재에게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