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영탁·이찬원,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등록 2020-03-15 오전 9:38:36

    수정 2020-03-15 오전 9:38:36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제1대 ‘미스터트롯’ 진선미로 등극한 3인방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12일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전국 시청률 35.7%을 기록했고, 실시간으로 받은 문자 투표수가 무려 773만1781표에 달했다. 집계 및 분류 시스템에도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결승전 발표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이틀 뒤인 14일 밤 미스터트롯 TOP7이 최종 결승전 순위 발표를 위해 다시금 한자리에 모여야 했다. MC 김성주가 마스터 총점 200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그리고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200점을 각각 반영한 최종 순위 발표지를 손에 쥔 채 긴장감을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영예의 1위인 진(眞)은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임영웅은 실시간 투표에서 쏟아진 유효 투표 수(542만8900표) 중 137만4748표(25.32%)를 받으면서, 최종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상금 1억 원과 더불어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최고급 SUV 제공이라는 특전까지 받게 됐다. 이어 영탁이 2위 선(善), 이찬원이 3위 미(美)를 차지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3인방은 무대가 끝난 뒤 대기실에서 아직 가시지 않은 여운을 전했다.

1만7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임영웅은 “시청자 여러분과 좋은 조언과 응원 전해주신 마스터 분들, 그리고 긴 시간 함께 고생해주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어머니, 할머니,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탁은 “긴 여정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 동료분들 덕에 잘 걸어올 수 있었다. 제작진과 마스터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끝으로 부모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는 저희가 될 테니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찬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자신의 고향인 대구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표하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주민 분들과 의료진 분들이 부디 희망을 갖고 일어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 경북에 계신 부모님이 결승에 오지 못하셨다. 늘 좋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약 3개월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은 3인방은 앞으로 전국 투어, 해외 공연 등 시청자들이 보내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무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 뜨거운 응원 덕에 3개월 동안 ‘트롯맨’들이 모든 노력을 쏟아 부으며 달려올 수 있었다”면서 “비록 ‘미스터트롯’ 방송은 끝이 났지만 진선미를 비롯한 ‘트롯맨’들이 모쪼록 빠른 시일 내에 시청자분들을 다시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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