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LPGA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9월 10일 열기로

  • 등록 2020-03-23 오전 6:11:52

    수정 2020-03-23 오전 6:11:52

고진영이 지난해 4월 열린 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트로피가 전시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연기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이 오는 9월 개최된다.

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입장문을 발표하고 “4월 2일 개막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ANA 인스퍼레이션을 9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래 이 기간 열릴 예정이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은 1주일 미뤄져 9월 17일부터 열린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LPGA 투어의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선 고진영(25)이 우승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4월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연기돼 취소 위기를 맞았으나 9월로 개최 날짜가 확정되면서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LPGA 투어 이날 4월 예정된 대회를 추가로 연기했다. 4월 15일 열릴 예정인 롯데 챔피언십(4월15~18일)부터 휴젤 에어 프리미아 LA 오픈(4월23~26일), 메디힐 챔피언십(4월30일~5월3일)을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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