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유상철 "항암 치료 힘들지만.."

  • 등록 2020-06-08 오전 7:36:20

    수정 2020-06-08 오전 7:36:20

유상철, 췌장암 투병.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에 대한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유상철,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이천수, 현영민, 박재홍, 김용대, 김정우까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들과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유상철은 “집 안에 있고 병원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푸른 잔디에 나와 있는 게 제일 행복하고 제일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즐거웠고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소원이 하나 갑자기 생겼다”며 “진짜 프로팀을 맡아서 유상철 감독님과 저하고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상철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공개됐다. 이천수는 “유상철 감독님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불굴의 유상철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감독 때 강등을 피해서 선수들과 함께해서 이겨낸 거, 건강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멋진 감독으로 컴백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할 거고, 형이 감독할 때 다시 한번같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운재는 “정말 잘 이겨내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하고 있고, 가까이 있지 못하지만 항상 형님이 이겨낼 수 있게끔 저 역시도 힘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희망 잃지 마시고 좋은 모습으로 우리 운동장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상철이 형 힘내십시오”라고 전했다.

김용대는 “지금 병마랑 싸우고 계신데 빨리 이겨내서 그라운드에서 멋지게 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유상철 선배님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를 본 유상철은 “우선 너무 동료들, 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 솔직히 얘기해서 항암 치료라는 게 아시겠지만 힘들기는 한데 이렇게 많은 분이 성원해주시고 완쾌를 바라고 있고 저로 인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꼭 이겨내서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끔 치료 잘하고 이겨내겠다”며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