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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 정형돈은 양준혁을 언급하며 “최근 경기력이 엉망진창이었는데 다 여자 친구쪽의 결혼 반대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오늘 살아난 경기력 봤냐. 드디어 결혼 승낙을 받았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양준혁은 멋쩍게 웃었고 동료들은 축하했다.
곧이어 나온 ‘뭉쳐야 찬다’ 예고편에는 양준혁의 예비신부가 등장했다.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화환을 쓰고 마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양준혁은 “우리 이제 결혼합니다. 우리 색시입니다”라며 ”라고 소개했고 어쩌다FC의 축하의 박수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용만은 “이런 날이 오냐”라고 기뻐했다. 옆에 있던 안정환도 “좀 늦게 왔지만 그래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14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며 삼성 야구팬으로 시작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준혁은 지난 1월 출연했던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오랜 팬이었던 여성과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양준혁은 “올해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1969년생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래 2010년 은퇴할 때까지 타자로 맹활약 하며 ‘야구의 신’이라 불린 프로야구의 레전드다. 현재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으로 후진을 양성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현재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FC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