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은영 "1월 유산"…이휘재 "쌍둥이 낳고 1년 뒤 셋째 유산&quot...

  • 등록 2020-09-09 오전 6:34:52

    수정 2020-09-09 오전 7:12:2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박은영이 유산 경험을 고백한 가운데 이휘재도 같은 아픔을 털어놨다.

‘아내의 맛’(사진=TV조선)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박은영은 몸이 안 좋아 병원으로 향했다.

남편 김형우는 “긴장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산부인과. 박은영은 임신 5개월 차였고 이를 알게 된 출연진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은영은 임신 사실을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1월에 유산을 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호르몬이 불규칙했다. 착상도 안됐다”며 “제가 너무 오랫동안 힘들어했다. 울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도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을 봐서 더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런다. 그때 제가 울었던 것 때문에 자기는 그게 싫어서 병원도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다니자고 했다. 저는 제 책임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남편 김형우는 유산의 아픔 때문에 산부인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박은영은 “또 잘못됐다고 할까봐 트라우마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저도 아픔이 있다. 그 트라우마가 오래 간다”고 그 마음을 이해했다.

이휘재는 “쌍둥이 낳고 1년 만에 셋째 임신이 됐는데 유산했다. 계획된 것이 아니라 너무 충격이었다. 너무 슬펐다”고 털어놓으며 박은영의 아픔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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