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10야드 홀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시즌 첫 톱10(종합)

PGA 샌더슨팜스 챔피언십 19언더파 공동 8위
개막전 공동 11위 이어 2개 대회 연속 상위권
7번홀, 210야드 거리에서 티샷 홀인원으로 연결
샘 번스 22언더파 역전 우승..임성재 공동 31위
  • 등록 2021-10-04 오전 7:50:49

    수정 2021-10-04 오후 9:36:40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6)가 210야드 거리의 파3 홀에서 나온 홀인원을 앞세워 2021~2022시즌 첫 톱10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10야드 거리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 앞쪽에 떨어졌다가 그대로 홀에 들어가면서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김시우가 이번 시즌 기록한 첫 번째 홀인원이다.

이날 홀인원과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은 김시우는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랐다.

2주 전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두 번째 참가한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시우는 이어지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과 더CJ컵에 연속으로 참가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7번홀 홀인원으로 한때 선두에 3타 차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역전 우승까지 노렸다. 후반에도 11번(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아쉽게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시즌 첫 톱10에 성공했다.

김시우보다 앞서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샘 번스(미국)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역전 우승했다. 지난 5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번스는 올해만 2승을 달성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닉 와트니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공동 2위, 전날까지 선두로 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했던 사이스 티갈라(미국)은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19언더파 269타)에 만족했다.

김시우의 7번홀 홀인원 샷링크.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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