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오열 연기 시청자 울렸다

몰입도↑…가슴 절절한 감정 연기
극 한 축 담당하는 ‘섬세한 연기력’
  • 등록 2022-08-21 오전 9:44:22

    수정 2022-08-21 오전 9:44:2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박지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콘텐츠지음)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0일 저녁 방송한 ‘현재는 아름다워’ 41회에서는 수정(박지영 분)이 딸 미래(배다빈 분)를 위해 친부 경철(박인환 분)과의 부녀관계를 정리했다.

수정은 민호(박상원 분)가 전해줬던 편지 상자에서 어릴 적 친부모와 찍은 가족사진과 함께 경철의 편지를 읽고 뜨거운 오열을 터뜨렸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시도 자신을 잊지 않고 생일마다 편지를 써온 경철의 사랑을 알게 된 것.

20일 저녁 방송한 KBS 2TV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의 장면들(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이미지).
이후 수정은 경철과 단둘이 만나 처음으로 “아버지”라 부르며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어 수정은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을 뵙고 싶어 한 경철을 위해 엄마 미영(이주실 분)의 납골당에 함께 갔다. 경철은 자기 딸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며 미영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이를 지켜보던 수정은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수정은 경철에게 앞으로도 진수정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는 엄마로서 미래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경철과 수정이 법률상 부녀관계를 회복하면 미래와 그녀의 남자친구 현재(윤시윤 분)가 결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지영은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딸을 향한 애절한 모정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했다. 박지영은 친아버지와 자식 간의 꼬여버린 족보에 갈등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 드라마 서사에 설득력을 입혔다.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