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아다모-단사란, 부용각 재입성 `애틋`

  • 등록 2011-05-30 오전 8:38:39

    수정 2011-05-30 오전 8:59:57

▲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이 부용각에 재입성한 아다모와 단사란의 애틋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신기생뎐` 38회에서는 연인이 되어 다시 부용각에 들어간 아다모(성훈 분)와 단사란(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다모는 단사란과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 아수라(임혁 분)에 의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단사란은 “나와 같이 부용각에 들어가자. 그러면 아버님도 자극할 수 있고 원룸 비용도 아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아수라가 재산 동결에 이어 자신의 취직까지 방해하자 다모는 사란과 함께 부용각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모는 “나 이제 돈 없고 직장도 없지만 그래도 사랑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사란은 “내 대답”이라며 다모를 따뜻하게 껴안아 사랑을 표현했다.

부용각에 들어간 사란과 다모는 서로를 챙기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사란은 음식솜씨를 발휘해 다모를 위한 야식을 만들었고 다음 날 새벽 공사장에 막노동을 하러 가는 다모를 배웅하며 힘을 북돋웠다.

한편 다모와 사란이 부용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수라는 오화란(김보연 분) 대표에게 “웬만하면 애들을 내보내라”라고 요구했다. 화란은 “어떻게 그러느냐. 형태가 없는 사람 마음은 도저히 풀어낼 수 없다. 그냥 축복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아수라는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된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아들 다모가 공사장에서 일한다는 보고를 받은 아수라가 그 모습을 보고 착잡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모-사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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