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전광렬 복수 위해 최민수와 `대결`

  • 등록 2011-09-21 오전 7:17:35

    수정 2011-09-21 오전 8:24:54

▲ SBS `무사 백동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창욱이 스승 전광렬을 죽인 최민수와 대결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6회에서 백동수(지창욱 분)와 천수(최민수 분)의 팽팽한 대결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김광택은 천수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김광택은 흑사모(박준규 분)에게 “만약 죽게되거든 내 몸의 상흔을 동수에게 꼭 보여주어라”는 말을 남겼고 이에 백동수는 스승의 시신에 남은 상처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또 상처의 모습을 말해주는 결투 당시를 떠올리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천수는 백동수를 찾아갔다. 김광택이 자신에게 남기고자 했던 것이 백동수라고 생각한 것.

백동수는 스승에 대한 복수심에 “들어가겠다”며 천수를 향해 칼을 휘둘렀고 이에 천수는 “이놈의 설익은 검을 네 목숨으로 이루고자 했냐. 나에게 어쩌라는 말이냐”고 되뇌이며 백동수의 칼을 막았다.

이어 천수는 백동수에게 “너는 나를 죽일 수 없다. 검은 마음으로 잡는 것인데 나에게 보이는 것은 너의 애절한 분노 뿐이다. 나를 죽이려면 반드시 이 심장 안에 칼을 쑤셔넣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져야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그리고 이에 “간절한 마음만이 검을 움직인다”는 스승의 말을 떠올린 백동수의 검이 깨어났다.

백동수는 천수와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대결을 펼쳤고 결국 천수는 백동수의 칼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렸다. 이어 천수는 “아느냐. 광택이는 바늘도 없이 낚시를 하더구나. 무엇을 낚으려고 했던건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대주(이원종 분)는 “내게 등을 돌렸으니 죽여야하지 않겠냐”며 검선 김광택에 이어 천수를 죽이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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