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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마지막회에서는 대규모 암살까지 준비하며 한글 막기에 나선 정기준(윤제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기준(윤제문 분)은 “대의로써 이도(한석규 분)를 방벌하겠다. 모두에게 이도가 실패하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대륙제일검 개파이(김성현 분)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 다름 아닌 한글 반포식에서 이도를 직접 암살하는 것.
이에 정기준은 직접 칼을 들고 이도를 암살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바닥에 흩뿌려진 한글의 제자해를 막힘 없이 읽어내려가는 백성의 모습에 경악, 발걸음을 멈췄다.
과거 채윤은 글자를 퍼뜨리기 위해 “글자를 가르쳐주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가르쳐주지 않으면 죽는다고 해라”고 제안했고 소이가 이를 글자를 알고 있던 연두(정다빈 분)에게 응용했던 것.
결국 한글 반포를 막으려던 정기준의 모든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