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상받고 안하면 '먹튀' 아냐"..'MBC연기대상' 말말말

  • 등록 2012-12-31 오전 1:57:45

    수정 2012-12-31 오전 1:57:45

조승우(사진=MBC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누가 어떤 상을 타는지도 그렇지만 누가 어떤 말을 하는지도 시상식의 관심거리다. 올해도 스타들의 말·말·말이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겼다. 30일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펼쳐진 ‘2012 MBC연기대상’에서 쏟아진 재치만점 말들을 모았다.

◇조승우 “‘먹튀’되는 거 아냐…”

드라마 촬영이 힘들어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조승우. 대상도 받았는데 앞으로 드라마 안 하면 욕먹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며. 대상이 그의 마음을 돌릴지.

◇조정석 “사귀지 않는다”

이윤지와 함께 아역연기상 시상자로 나선 조정석. 자신들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해명. 그 말에 옆에 있던 이윤지가 ‘깜놀’. 하지만 베스트커플상을 탐냈다는.

◇김재원 “팔찌 찰 수 있다”

MC 파트너였던 손담비가 “2030 여심을 흔드는 마성의 16세”라며 여진구에 호감을 보이자 주의시키며.

◇전광렬 “황금 드레스 입고 올 걸”

황금연기상을 수상하고 눙치며. 그럼에도 충분히 멋있었다는.
진행을 맡은 김재원·손담비(사진=MBC제공)
◇이덕화 “배우로 살기가 만만치 않다”

황금연기상 수상 후 활동하지 못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이덕화는 “내년에는 올해 일을 못한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배우답게 배우로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 “상 탄 거 같다”

인기상 시상하러 왔다가 오연서가 자신과 이장우 가운데 “이준이 더 좋다”고 말하자 좋아하며. 사랑은 예능을 타고.

◇이순재 “한 결 기분 좋다”

‘국민 첫사랑’ 수지와 함께 시상을 하게 된 데 흐뭇해하며.

◇한가인 “큰일날 뻔했다”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소감에서 신랑(연정훈)을 빠뜨렸다며. 한가인은 “예쁘게 잘살자”며 애정을 표했다.
‘2012 MBC연기대상’(사진=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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