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뉴스9'서 직접 사과.."깊이 반성하고 있다"

  • 등록 2014-04-17 오전 8:50:12

    수정 2014-04-17 오전 9:12:46

손석희 사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손석희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 앵커가 진도 여객선 참사 인터뷰 논란에 공식 사과를 전했다.

손석희는 지난 16일 ‘뉴스 9’에서 앞서 일어난 JTBC 인터뷰 논란에 해당 기자를 대신해 사과를 전했다. 이날 2시께 뉴스에서 JTBC 앵커는 진도 여객선 참사 직후 생존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친구의 사망소식을 물어 논란이 일었다.

손석희는 이후 오후 9시 뉴스 오프닝에서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보도를 해왔다. 재난보도는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유족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 오후 있었던 부적절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고 있다. 어떤 변명과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책임자이자 선임 앵커로서 제가 배운 것을 후배 앵커에게 전해주지 못한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는 깊이 반성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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