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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미생’에서 극중 한석율(변요한 분)은 업무 실수가 잦고 소송까지 걸린 업체와 관계를 이어가는 상사를 의심. 석율의 집요한 의심은 의심스러운 상황에도 팀을 위해 암묵적으로 사업을 밀고 가던 영업 3팀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영업 3팀에서 의심을 계속해서 덮어갈 때, 석율은 계속해서 자신이 의심하는 비리에 대해 주변의 의견을 묻고 확신하는 상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변요한은 비리에 대한 의심을 보이는 석율의 모습에서는 냉철하고 단호한 어투로 정정당당한 석율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 반면, 동기들과 있을 때면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정반대의 성격을 한 번에 드러내 상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석율의 감정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소화. 시청자들 역시 석율의 감정을 따라가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