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김상민 의원, 오늘(6일) '나눔 결혼식'

  • 등록 2015-01-06 오전 7:34:25

    수정 2015-01-06 오전 8:19:16

김경란과김상민 부부(사진제공=(주)아이패밀리SC)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김경란 KBS 전 아나운서와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6일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이날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의 주례는 극동방송회장이자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인 김장환 목사가 맡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콘셉트는 ‘나눔’이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결혼식에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하객 대상 캠페인 부스가 마련된다. 나눔에 앞장서온 두 사람이 하객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로 한 것이다. 김상민 의원은 앞서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김)경란씨의 꿈”이라며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김경란은 2011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후 남수단에 매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두 사람은 이르면 내달 어린이재단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김경란은 2001년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라인’ ‘뉴스광장’등 보도 프로그램과 ‘스펀지’ ‘생생 정보통’ 등에 출연해 사랑을 받은 방송인이다. 김상민 의원은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새누리당 대선경선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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