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결정적순간]장미희, '빵국시내' 불륜에 이성 잃던 날

  • 등록 2015-01-11 오전 8:19:25

    수정 2015-01-11 오전 8:19:25

장미빛 연인들 이미숙 장미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 사진이 이게 다 뭐야!”

호수 위 백조 같았던 그녀도 이성을 잃었다. ‘동창인 듯 동창 아닌 연인 같은’ 시내와 빵국이의 데이트를 목격했다. 딸의 이혼을 막기 위해 사위의 뒤를 밟고 있었던 엄마는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줬고, 갈등은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얘기다. 지난 10일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에서 극중 강호그룹 안사람인 고연화(장미희 분)는 이혼을 요구하는 영국(박상원 분)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의 마음을 바뀌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 다니는 마사지 숍 직원인 정시내(이미숙 분)였다. 영국이 자신에게서 멀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사람이 시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연화. “뭐 모자란 부분이 있어서 사모님이 남편에게 당해야 하느냐. 이젠 그렇게 살지 말아라”라는 시내의 조언에 눈이 뜬 연화는 영국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이를 듣고 있던 연화의 엄마 마필순(반효정 분) 여사님이 나설 타임이었다. “이게 다 무슨 소리야”라며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그. 딸 앞에 결국 던진 사진들 속엔 ‘빵국’이와 ‘시내’가 길에서 떡볶이를 먹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현장이 담겼다.

“엄마 이 사진이 다 뭐야”라고 외치는 연화의 모습. 어떤 움직임에도 머리카락 한톨 흩으러짐이 없었던 연화가 방송 후 가장 이성을 잃은 장면이었다. 남은 건 복수다. 시내는 그에게 남편과의 이혼을 부추긴 ‘불륜녀’가 됐고, 영국은 세상에 둘도 없는 파렴치한 ‘바람남’이 됐다.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외강내유’의 연화가 어떤 방식으로 복수의 칼을 꺼내들지, ‘장미빛 연인들’의 관전포인트는 잘못된 ‘중년 로맨스’에 더욱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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