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매니저 인턴 겸직 가능했나..국회 측, "업무시간外 허용"

당시 업무시간 외에만 했는지 여부 관심
  • 등록 2015-01-13 오전 6:30:00

    수정 2015-01-13 오전 8:32:24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송일국이 7년전 매니저의 겸직 문제로 구설에 오른 일에 사과한 가운데 국회 인턴을 관리하는 인사과 측이 “업무시간 외라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인사과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에 “소위 ‘투잡’을 뛰어도 상관이 없다”며 “겸직이 허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 중엔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사람도 있을 텐데 겸직의 임금이 별개로 지불된다면 문제가 없다”며 “인턴 업무 시간을 지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들은 공무원의 신문도 아니기 때문에 의원실의 허가에 따라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무 시간 내가 아닌 외에 다른 일을 했는지 확인하는 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업무 시간에 다른 일을 처리한다 해도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건 사실이다.

송일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09년 기용한 매니저를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이 매니저는 당시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문화관광부 소속이었던 김을동 의원 측의 인턴이었다. 국가 기관인 국회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되는 임금을 받으며 개인적인 경제 생활을 겸했다는 데 문제 제기가 일었다. 꽤 지난 일이고 당시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송일국과 삼둥이가 인기를 얻으며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송일국은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뒀다”며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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