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본인 살려고 김우종 죽이려하면 다 같이…" 문자 공개

  • 등록 2015-02-05 오전 7:33:37

    수정 2015-02-05 오전 7:33:37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를 갖고 있는 김준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한다면 나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것으로 알겠다.”

자신이 콘텐츠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엔터)의 폐업 결정으로 논란에 휘말린 개그맨 김준호가 이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코코엔터의 CEO를 맡고 있다 자금을 횡령해 잠적, 현재의 상황을 초래한 김우종씨의 부인이 보냈다는 것이다.

김준호는 4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준호는 김우종씨 부인의 문자 메시지에는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김준호 씨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라”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코엔터는 잠적한 김우종씨를 경찰에 고발, 경찰은 김씨에 대해 지명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김준호는 지난달 24일 코코엔터 폐업 발표 이후 폐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주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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