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전설의 마녀', 시청률 30% 재돌파..유종의 미 거뒀다

  • 등록 2015-03-09 오전 7:05:58

    수정 2015-03-09 오전 7:27:42

전설의 마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설의 마녀’는 8일 전국시청률 30.1%를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를 방송한 ‘전설의 마녀’는 한지혜를 비롯해 하연수, 고두심, 오현경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극중 신화그룹에 복수심을 품고 똘똘 뭉쳐 재기에 성공, ‘악의 무리’를 징벌한다는 내용을 그린 ‘전설의 마녀’는 끊임없는 ‘막장 논란’ 속에도 방송 후반부 빠른 전개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이야기로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안겼다.

전설의 마녀 한지혜
특히 ‘전설의 마녀’에서 열연한 한지혜는 고주원과 하석진 등 극중 남편과 새로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인물 사이에서 ‘어장 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이나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밉상’이라는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방송 중후반부까지만 해도 힘 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에게 당하고, 끌려다니는데 급급했던 캐릭터가 마지막에 가선 ‘정의가 승리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주축이 돼 끝까지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기기도 했다.

전설의 마녀 변정수
‘전설의 마녀’는 주인공들 외에 김수미와 변정수, 이종원 등 ‘감초’들의 활약으로 보는 맛을 높인 작품이었다. 특히 ‘전설의 마녀’ 4인방 여자들과 교도소 동기로 출연했던 김수미는 출소 후 복권 1등에 당첨돼 출세한 캐릭터로 발전되는 등 시청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변정수와 티격 태격 앙숙 커플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을 두고 연말 진행되는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 상’에 올라야 한다는 애청자들이 많을 정도.

‘전설의 마녀’는 출생의 비밀, 무리수를 둔 복수 구도, 쫓고 쫓기는 지지부진한 내용 전개에도 배우들의 호연과 분위기 전환이 된 유머 코드 등으로 시청률을 꾸준히 높였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막장 성공의 전설이 ‘마녀들’의 이야기에서도 통한 셈이다.

▶ 관련기사 ◀
☞ '장미빛 연인들', 이런 암 유발 드라마
☞ 'K팝스타4' 톱10→톱8, 희비와 만감 교차..'냉정한 경쟁 세계'
☞ 록밴드 체리필터, '나가수3' 합류 확정..'낭만고양이' 다시 듣나
☞ 변요한 효과 '소셜포비아', 외화 공세 꺾을 히든카드될까
☞ '킹스맨', 주말에만 41만 관객 동원..'순수의 시대' 2.5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